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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다녀온 라이딩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다녀온 라이딩


시내에 있는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를 타기에 썩 좋지 않지만 전주천을 따라 난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편입니다. 딱히 걸리적거리는 것도 없고(일부구간엔 운동하는 사람이 좀 있는것 제외) 큰 언덕같은 것도 없어서 자전거를 타기엔 좋습니다.


이렇게 강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뻥 뚫려 있습니다. 폭은 그다지 넓은 편이 아니지만 자전거를 타기에는 전혀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이 길을 따라 끝에서 끝까지 오가면 거리가 꽤 길어서 운동이 꽤 되는 편입니다. 딱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공장지대에서 날아오는 매연이 좀 거슬립니다. 좀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저기 보이는 사람들은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예전에 글에서 이곳은 낚시 금지구역이라는 것을 밝혔었는데 여전히 낚시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은 강가에서 하는데 저 사람들은 특이하게도 저런 위치에서 낚시를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들입니다. 이 자전거도로는 시 외곽으로 상당히 길게 뻗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끝까지 다녀오다 보면 저런 풍경을 보게 됩니다. 이날은 공기중에 먼지가 많이 떠 있어서 조금만 멀리 떨어진 물체도 뿌옇게 보였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길가에는 이렇게 군데군데 개방화장실 안내 표지판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 표지판을 따라 가보면 사실과 다른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막상 가보면 외부인은 출입금지라고 써있기도 합니다.


길가에 보면 이렇게 다양한 노면상태를 가진 샛길이 있습니다. 아마도 보행자를 위한 길인듯 합니다. 특히..........


이것을 보면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라는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저렇게 날카로운 모서리를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지나간다면 자전거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걸 밟아가면서 운동을 하는 보행자도 보기 힘듭니다. 다양한 색과 크기의 둥글둥글한 자갈이나 저런것들이 깔려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지압용인듯 한데, 거의 이용을 안합니다.

저 위를 자전거를 타고 시험삼아 지나가봤는데 난리납니다. 덜컹거리는 것이, 산악자전거가 아니면 순식간에 망가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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