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4 팁 - 중류층 도시(중산층)만들기 - 두번째편

심시티4 팁 - 중류층 도시(중산층)만들기 - 두번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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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4 팁 - 중류층 도시(중산층)만들기 - 두번째편

모든 그림은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더 잘 보입니다.)

순서대로 읽으시려면 위 링크 순서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이전에 예고한대로 중류층(중산층)도시에서의 교육과 적합성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사무직 도시 두번째편) 적합성이 해당되는 건물에 대해 어떤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심시티4에서 적합성 문제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주거에도 영향을 줍니다. 심시티4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교육인데 교육수치가 올라가는 정도에 적합성이 간접적이긴 하지만 큰 영향을 줍니다.

이전 글에서 만들었던 중류층 도시입니다. 이 도시를 만들 때 중간중간을 비워놓았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소방서활주로가 위치한 블럭은 세로길이가 5였던것도 기억하실 겁니다. 비워놓았던 곳은 이전에 언급한대로 대형초등학교가 들어갈 자리이며 그 자리에 대형초등학교를 지어주고 버스기금은 0, 기금은 수용인원에 적합하게 맞추어 주었습니다. 세로길이가 5인 블럭의 양 끝에는 대형고등학교를 지어주고 버스기금은 최대 기금은 수용인구에 맞추어 주었습니다. 대형고등학교의 경우 자리를 많이 차지하므로 돈을 더 들여서라도 버스기금을 넣어주었습니다. 수용인구가 어마어마해서 쉽사리 포화되지 않기 때문인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립대학도 하나 지어주었습니다.

시간을 치타속도로 돌리면서 교육수치를 관찰해 보면 교육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대로 계속 시간을 돌려줍니다.

교육수치가 80을 넘어가자 교육수치 증가가 둔해집니다. 그래도 올라가긴 합니다. 계속 시간을 돌려보겠습니다.

계속 관찰해 보니 120근처까지 교육수치가 올라가면 눈에 띄게 교육수치의 증가가 느려집니다. 그리고 120을 조금 넘고나니 교육수치가 제자리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 이와같은 현상이 나타날까요?

그 이유는 바로 적합성 문제입니다. 위 건물을 보면 최대수용인구 2325에 실제수용인구 1580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67.96%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적합성 요소에서 보면 범죄가 고 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적합성 데이터를 보면 문제의 건물 근처가 약간 붉은색을 나타냅니다. 위 건물은 중류층 건물이지만 상류층의 적합성 데이터를 보고 있습니다. 상류층의 경우 훨씬 더 민감하여 문제가 있는 지역을 더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저 건물의 경우 중류층의 적합성 데이터를 봐도 약간 붉은 색을 나타냅니다. 그만큼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저것이 교육수준이 올라가지 못하고 120이 조금 넘는 수치에서 물결치는 이유입니다. 범죄의 경우 특정위치에서 지속적으로 고 를 나타내지는 않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범죄가 고 인 지역이 나타납니다. 치타속도로 돌려놓고 적합성 데이터를 보면 여기저기에서 붉은색이 생겼다가 사라지는데 붉은색이 된 지역을 찍어보면 범죄가 고 를 나타냅니다. 바로 이것이 큰 문제가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하나 들어봅시다. 교육수준이 어느정도 높아진 건물 하나가 있다고 합시다. 이 건물이 어느 순간 범죄가 고 가 되어 적합성이 붉은색으로 된다면 위 그림에서 보여준 건물과 같이 실제 수용가능한 인구에 비해 낮은 수가 살게되며 심하면 30% 40% 이렇게 떨어져서 약간 썩은 건물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까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범죄는 옮겨다닙니다. 이곳의 범죄가 다시 저 가 되어서 적합성이 개선되면??? 그러면 새 주민이 이주해 들어옵니다. 불행하게도 심시티4에서는 새로 이주해 들어오는 주민은 무조건 교육수치가 기본수치입니다. 즉 교육이 잘 되어있지 않은 주민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범죄문제가 교육수치를 올리는 것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범죄문제는 적합성이라는 수치로 반영되어 우리에게 그 결과를 보여주죠. 건물이 적합성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 때문에 교육수치가 높아진 건물이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다시 교육수치가 올라가고 그걸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인구밀도를 낮게해서 범죄문제를 해결한다.(범죄횟수는 인구수에 비례하죠)
2. 범죄가 고 로 표시되더라도 적합성이 높을 수 있도록 다른 요소를 너무너무 좋게 한다.

1번의 경우에는 고층을 다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심합니다. 간혹 교육수치를 높이면 범죄가 줄어든다 이런얘기 하시는분들 있는데 맞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위와같이 제자리서 물결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건 해결책이 될 수가 없습니다. 경찰서를 지어주고 관련법안 켜 줬는데도 저모양인 상황이니.. 따라서 해결책은 2번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2번을 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주거지역의 적합성을 높여주는 보상건물을 가능한 한 많이 얻어서 지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공원을 팍팍 늘려주는 것인데 두번째의 경우 적자를 내기 쉬우므로 첫번째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저층지역을 밀어주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러가지 보상건물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 보상건물들의 경우 최적의 위치는 주거지역에 골고루 분포시켜 주는 것이지만 작은맵의 경우에는 이 자리에 지어놔도 왼쪽 위 구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향이 갑니다. 그럼 왼쪽 위 구석은 어쩌느냐 하실수도 있는데 제 팁대로 따라왔다면 그 위치에는 테니스장이 많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따라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시장사택과 숭배소를 지어줍니다. 왼쪽 아래의 보상건물이 몰린 지역도 괜찮고 저 밀어낸 곳도 괜찮고 아무곳이나 괜찮습니다. 최적의 위치는 주거지역 내부이지만 건물파괴가 일어나고 구석에 지어도 괜찮은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습니다. 지어주고 나서 시간을 조금만 돌리면 두번째 숭배소와 묘지가 들어옵니다. 숭배소는 나올때마다 지어주면 순식간에 4개를 지어줄 수 있을 것이고 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묘지는 공원개념이며 절대 혐오시설이 아닙니다.

이제 대형미술관을 얻어낼 차례입니다. 박물관을 아무곳에나 3개를 지어줍니다. 어차피 이 3개는 부술것이므로 빈 공간에 대충 지어줍니다. 그리고 시간을 조금만 돌리면 대형미술관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바로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올 것입니다. 역시 지어줍니다. 이제 중앙도서관을 얻을 차례입니다. 도서관을 아무곳에나 5개(이것도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빈 공터에)지어줍니다. 그리고 시간을 조금만 돌리면 중앙도서관 들어옵니다. 이제 임시로 지은 박물관 3개와 도서관5개 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동물원을 얻어내야 합니다. 이것의 요구사항이 시장성적표 68에 공원수25개입니다. 처음에 축구장을 얻기위해 테니스장을 16개 지었으므로 9개만 더 지어주면 됩니다. 테니스장 9개 더 지어주고 시간돌리면 바로 들어옵니다. 어차피 시장성적표는 위 보상건물들 덕분에 만점을 향해 달리고 있을 것이니 성적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동물원까지 들여놓은 상태입니다. 오른쪽 아래의 박물관과 도서관은 싹 밀어주었습니다. 어차피 필요없는 건물들입니다.

저 급상승하는 시장성적표가 보이십니까? 잘 안보이면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구수 18만4천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물은 그대로이고 오른쪽 아래의 저층지역을 헐어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수가 오히려 1만 정도가 더 높습니다. 바로 저것이 적합성의 힘입니다. 적합성 맵은 따로 찍어두지 않았지만 범죄가 고인 지역도 적합성이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교육을 시작하는 시점의 교육수치입니다. 바로 저 수치가 중류층의 기본 교육수치입니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처음에 적합성을 맞추지 않았을 때와 같은 방법으로 지어주었습니다.

치타속도로 돌려주니 교육수치가 신나게 올라갑니다. 아주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 시간을 돌려줍니다.

교육수치가 120근처가 되었는데도 신나게 올라갑니다. 적합성을 올리기 위한 건물들을 추가해주지 않았을 때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어느세에 시장성적표는 만점을 맞고 있습니다. 계속 시간을 돌려줍니다.

교육수준이 160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상승중입니다. 계속 시간을 팍팍 돌려줍니다.

결국에는 교육수준이 200근처까지 올라왔습니다. 적합성을 맞추지 않았을 경우에는 15년8월부터 26년 12월까지 교육을 했습니다. 그 결과로 135정도의 교육수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적합성을 맞추기 위해 얻을 수 있는 모든 보상건물을 얻어 지어두고 올렸을 경우에는 17년1월부터 시작해서 30년6월까지 교육하여 190정도의 교육수치를 얻었습니다. 11년걸려서 135까지 올린것하고 13년걸려 190을 얻은것하고 비교해보면 어떤것이 더 효율적인 교육이었는지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나 하여 하는말인데 도서관이 있어서 더 잘 올라간 것이 아니냐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상건물들 중에서 도서관은 얻어내지 않고 진행하더라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옵니다.

위와같이 중류층의 교육수치가 매우 높아지면 서비스(중), 사무직(상), 하이테크 공업의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서비스(상)의 경우에는 저많은 중류층을 교육시켰는데도 그다지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서비스(상)의 경우 대규모로 육성하려면 절대적으로 상류층이 필요해집니다. 사무직 도시를 경영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했으니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서비스(상)의 경우에는 아직은 그다지 건물이 많이 지어지지 않으니 건들 필요가 없을 것이고 서비스(중)도 이미 아시니.. 언급할 필요가 없는듯 합니다.

따라서 다음 글에서는 하이테크 공업의 육성에 대해서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