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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집게 구입 - 자전거 탈때 쓰려고?

집게 구입 - 자전거 탈때 쓰려고?

자전거 전용 복장을 입고 자전거를 탄다면 걱정할 일이 없는 일이지만 일상생활속에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때는 바지가 자전거의 체인에 말려드는 일이 꽤 많이 있습니다. 저속에서 말려든다면 옷이 찢어지거나 기름이 묻는 정도로 끝납니다만, 자전거가 빠른속력으로 달리고 있을 때에는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남아도는 바지자락을 무언가로 고정시켜야 하는데, 보통 군대에서 쓰는 벤딩으로 말아서 넣기도 하고, 양말에 끼워넣기, 바지를 걷어올리기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집게로 바지자락을 집고 탑니다.

제가 한 2년을 조금 넘게 써오던 집게가 결국 부러져서 새 집게를 사러 학교앞 문구점에 갔습니다. 다행히 같은 제품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이런 집게입니다. 제가 전에 쓰던것이 100원을 주고 샀는데 이건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격이 그대로였습니다. 개당 100원 모두 500원에 샀습니다. 앞으로 10년은 쓰겠군요 ㅋㅋ


요건 집게를 집을때는 요렇게 두었다가


물건을 집은 후에는 요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전거를 탈 때 바지자락을 고정시키려면 아래와 같이 합니다.


이렇게 바지자락을 집게로 고정시킨 다음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이렇게 두고 타면 바지자락이 자전거의 체인에 말려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활자전거에는 바지자락이 말려드는 현상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게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어느정도 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로 타는 자전거와 같이 오직 스포츠용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들은 저런것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왜 제가 바지자락을 집게로 집고 다니는지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바지자락이 말려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전혀 없습니다. 오직 운동을 목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야 항상 자전거 전용 복장을 입고 다닐 수 있으니 상관없지만 저처럼 운동 + 생활속의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바지자락이 걸리는 것이 꽤 곤란한 문제입니다.

만약 그런것때문에 고민을 하셨다면 저처럼 집게를 써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제가 이런저런 방법을 다 해본 결과 아무래도 집게만큼 편한것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