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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엔진업글에 대해

자전거 엔진업글에 대해


자전거에 입문을 하고 나면 엔진에 서서히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자전거 처음 타시는 분들은 자전거에 왠 엔진이야? 하고 말씀하실겁니다.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가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 사람의 능력에 따라 얼마나 더 빠르게 달릴 수 있고 얼마나 더 가파른 경사를 오를 수 있는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엔진 = 자전거 탄 사람의 체력 이라고 보시면 대충 맞는 얘기입니다.(물론 아주 가파른 오르막의 경우에는 체력만으로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따라서 엔진업글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체력이 향상되어 더 빠르게 달리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진업글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가 궁금할 겁니다. 물론 체계적인 방법으로(영양공급, 운동시간, 운동방법을 조절) 훈련을 쌓아간다면 좀더 빠르게 엔진업글을 할 수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양공급이며 운동시간이며 운동방법을 계속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려고 하다 보면 여러가지로 힘듭니다. 엔진업글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전거가 그저 좋아서 타시는 분들일텐데 그렇게까지 해서 더 빠르게 엔진업글을 한들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그저 자전거를 꾸준히 타시면 엔진업글은 서서히 됩니다. 다만 한가지는 지켜서 타셔야 하는데 너무 무거운 기어를 사용하여 패달링을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약 80~100rpm정도의 회전수로 패달을 밟았을 때에 아주 약간만 숨이 찬 정도(운동을 하다보면 코로만 숨쉬기는 약간 힘든 강도, 옆사람과 일반적인 대화는 가능하나 책을 읽듯이 계속 말하기는 힘든정도)가 되면 그게 자신의 적정 기어비입니다. 이 기어비로 꾸준히 매일같이 타시다가 좀 쉬워진 것 같다 보면 한단계 높은 기어비를 사용하여 같은 회전수로 달려봅니다. 그렇게 해도 위와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엔진업글이 된 거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