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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의 생활??

가격대 성능비 최고, 학생식당

가격대 성능비 최고, 학생식당

학생식당


요즈음 거의 밥을 학생식당에서 먹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멀리 나갈 필요가 없어서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가는 것이 은근히 귀찮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다 보면 지름신이 오기 때문입니다.

학교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오는 지름신 참 무섭습니다. 햄버거를 질러라, 피자를 질러라, 심지어... 여기까지 나왔으니 택시타고 시내 스타벅스까지 가서 커비를 마시라는 지름신도 찾아옵니다. 몸에 그다지 좋지 않으면서 비싼것만 먹으라고 시킵니다.


학생식당 식권 판매기


그래서 학생식당을 주로 다니는데 학생식당에서는(전북대학교 제2학생회관에 위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아침은 먹고 나오기 때문에 점심, 저녁을 거의 여기서 먹습니다.


학생식당 식권


백반은 1800원이고 특식은 2000원인데 백반이나 특식이나 별로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백반을 먹습니다. 비슷한 것을 먹는데 200원을 더 쓴다는 것이 아깝습니다.


학생식당 밥


뭐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그래두 햄버거같은 것보다는 몸에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배도 부릅니다. 밥도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주니, 양 걱정도 안해도 됩니다. 충분히 배부르게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걸 먹고 나가면 음료수 자판기가 있는데 전에는 그 앞에서 멈칫멈칫 했지만 요즘엔 거들떠도 안보고 그냥 지나칩니다. 전에는 그 앞에서 잠시 지름신과의 싸움을 벌였지만 요즘엔 그쪽으로 눈길도 안가더군요. ㅋㅋ

제가 항상 학생식당에서 주로 밥을 먹는것을 보고 가난뱅이 취급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의 수입의 대부분을 잘 쓰지도 않는 물건 사들이고, 온갖 과시하는데 쓰는사람과 수입의 대부분을 꾸준히 저축과 투자를 하는 사람 중... 누가 가난한 사람인지 모르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