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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의 생활??

전주 가볼만한 곳 - 풍남문

전주 가볼만한 곳 - 풍남문



전주시 성곽의 남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남대문, 동대문 이런곳들이 시내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풍남문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을 통해서 바라보면 반대쪽에 담벼락이 보입니다. 그리고 문 앞에 조그만 팻말이 보이네요. 저 조그만 팻말에 좀더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곳의 경우 불에 탈만한 부분(누각 부분)의 경우에는 올라가지 말라고 막아 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팻말을 놓아두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것은 남대문에 불난 뒤에부터 놓아두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불에 탈 수 있는 누각에는 아예 들어가지 말라고 해 놓고 이것을 놓아둘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찬장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 카메라의 화각으로는 전체가 한번에 찍히지 않아서 일부만 찍었습니다. 이럴때도 DSLR과 광각렌즈가 생각나긴 하지만... 무겁고 비싸므로...

안에 들어가보면 똑바로 길이 뚫려있지 않고, 문을 지나가서 오른쪽으로 길이 뚫려 있으며, 정면과 왼쪽은 성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아마도 외부의 침입에 대비하여 아군이 방어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위와같은 구조로 만들어 두었을 것입니다. 이런 것까지 만들어 둔 것을 보면 전주시가 예로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나 봅니다.


풍남문에 달려있는 문을 보면 위와같이 조그만 철판을 서로 겹치게 하여 이어붙여 만든 특이한 모양의 두툼한 철문입니다. 박물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갑옷을 연상시키는 구조입니다.


저기 성벽위에 뚫려있는 구멍은 무슨 구멍인지 궁금합니다. 저 구멍으로 활이나 총과 같은 발사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성벽을 기어오르는 적군을 저 구멍을 통해 창이나 칼같은것으로 찔렀던 것인가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 저런 구멍을 만들었을텐데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주는 역사가 꽤 오래된 도시라서 곳곳에 이와같이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전주에서 가볼만한 곳에 대한 정보를 더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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